[WIS 2011] ITRC포럼-인터스트리IT그룹

2010 ITRC포럼에 참가한 중앙대학교 홈네트워크 연구센터의 부스.
2010 ITRC포럼에 참가한 중앙대학교 홈네트워크 연구센터의 부스.

 인더스트리IT그룹에는 △중앙대학교 홈네트워크 연구센터 △숭실대학교 I3-로봇연구센터 △서강대학교 소프트웨어 요구 및 검증공학기술 연구센터 △충남대학교 인터넷 침해 대응 연구센터 △건국대학교 소셜미디어클라우드 연구센터 △숭실대학교 IT기계융합연구단이 참여, 그간의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

 이들 연구센터가 선보이는 기술들은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IT와 기계 융합, 로봇 등을 주제로 하며 소셜미디어클라우드 기술과 홈네트워크 등도 선보인다.

 이 중 중앙대학교 홈네트워크 연구센터는 △그린 홈 △안전한 홈 △편리한 홈을 주제로 가정 내에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과 센서(USN)를 통해 가정 내에서 수집되는 컨텍스트(일의 맥락)를 분석,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미들웨어 기술을 공개한다.

 숭실대학교 I3-로봇연구센터는 흥미로운 기술들로 눈길을 끈다. 장애물을 회피하고 이동 경로를 추정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시연할 예정이다. 안전한 보행 알고리즘 개발을 통해 사람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가이드 시스템을 만드는데 목적이 있는 기술이다. 로봇연구센터는 또 얼굴 회전 각도와 사람의 표정을 인식하는 로봇도 시연한다. 로봇과 사람 간 감정인식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이다.

 최근 국내외 잇단 정보유출 사고로 보안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충남대 인터넷침해대응기술연구센터가 소개하는 기술들도 관심을 끈다.

 특히 무선 출력 기밀정보 유출 방지 기술은 인터넷카페, 도서관 등에서 무선 출력 시 출력 문서 상의 기밀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보안 기술로 실생활과 밀접해 주목을 받는다.

 구체적으론 에어프린트를 통해 이뤄지는 무선 출력 방식의 취약성을 분석하고, QR코드를 이용한 무선 출력의 기밀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보안 인쇄 기술 개발 등이다.

 공공장소에서의 기밀정보 유출을 방지함으로써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동시에 신뢰할 수 있는 인터넷 사용 환경을 구축하고 프린터와 복합기의 공용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기밀 정보 유출 가능성을 차단하는데 의미가 있다.

 이 밖에 건국대학교 소셜미디어클라우드연구센터의 모바일 소셜미디어 클라우드 응용 서비스 모델 등도 미래 기술 흐름을 보여준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