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흥회, 러시아 LED시장 공략 팔걷었다

한국광산업진흥회 해외시장개척단이 러시아에서 LED로드쇼를 개최한 뒤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
한국광산업진흥회 해외시장개척단이 러시아에서 LED로드쇼를 개최한 뒤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

 한국광산업진흥회가 러시아 LED시장 공략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한국광산업진흥회(이하 진흥회)는 10개 회원사로 구성된 해외시장개척단을 구성,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벨로루시 등 4개국 현지에서 수출상담회와 LED로드쇼를 잇따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국가들은 내년부터 백열등의 단계별 사용금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LED조명 수출컨소시엄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시장개척활동은 중소기업중앙회 자금 지원을 받아 사전 발굴된 협력사를 대상으로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뒤 다시 국내로 바이어를 초청해 최종 계약은 물론이고 사후관리까지 진행하게 된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LED식물공장시스템 기업인 태종씨앤아이(대표 정종선)는 우크라이나의 LLC와 해조류 연구용 LED시스템 제작 및 제어시스템 도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LED패키징, LED조명 등을 생산하는 옵토곤은 광주인탑스와 협력 미팅을 위해 700㎞가 넘는 거리에서 모스크바 행사장을 찾아와 자사 방문을 공식 초청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보였다.

 진흥회는 4개국별로 LED조명 조립공장 건립과 공동 생산이 가능한 파트너 발굴에 성공해 러시아·CIS지역의 거점 확보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규종 상근부회장은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1 국제광산업전시회’에 이번 러시아·CIS 현지파견 수출상담회에서 발굴된 유력 바이어 20여명을 선별 초청해 회원사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원만 LED팀장은 “러시아는 시장가능성이 크지만 더딘 개방과 폐쇄적인 거래 문화, 높은 관세 등의 어려움도 산적해 있다”며 “부품단위 수출 후 현지에서 조립과 양산이 가능한 파트너를 지속적으로 발굴해오고 있어 하반기부터는 성과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