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 -코코아북, 소셜데이팅업계 대학생 창업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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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 -코코아북, 소셜데이팅업계 대학생 창업 `눈에 띄네`

 국내 소셜데이팅 시장을 대학생 스타트업 기업이 장악해 화제다. 대학생 창업 기업이 나란히 선두권을 형성하면서 청년 창업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업계 1위 ‘이음’과 2위 ‘코코아북’. 국내에 소셜데이팅 비즈니스 모델을 처음 도입한 박희은 이음소시어스대표는 업계 1위를 넘어 새로운 도약을, 코코아북으로 선두 추격에 나선 이정훈 에이프릴세븐 대표는 연내 1위 도약이 목표다.

 서울대 언론정보학부 재학시절인 지난해 5월 이음을 오픈한 박 대표는 창업과 동시에 이음을 우리나라 대표 소셜데이팅사이트로 올려놨다. 청춘남녀들에게 하루에 한 번씩 이메일을 통해 새로운 만남을 주선하는 이음은 서비스 개시와 함께 엄청난 화제를 몰고 오며 현재 회원 수 13만명을 넘어섰다.

 정식 오픈 한 달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 1월 이후 월매출이 꾸준히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지난달 월매출 1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벤처캐피털 등 투자제의도 잇달아 미국 벤처캐피털인 알토스벤처스와 코스닥 기업 슈프리마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박희은 이음소시어스 대표는 “하반기 홈페이지 리뉴얼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면 월매출이 2억원 이상 발생할 것으로 본다”며 “연내 회원 수 30만명과 매출 30억원 돌파를 자신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유치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도를 준비하고 있다”며 “하반기 이음의 제2의 도약이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코아북을 운영하는 에이프릴세븐은 성균관대와 한양대에서 컴퓨터를 전공하는 김진환 학생과 이정훈 학생이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코코아북은 검증된 회원의 초대장이 있어야만 가입이 가능하다는 점과 하루 3명의 후보자 중 마음에 드는 1명을 고를 수 있다는 점, 자체 개발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이상형과의 만남이 가능하다는 점 등을 이음과의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운다.

 지난 4월 서비스를 시작한 코코아북은 오픈 3개월 만에 회원 2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대학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전체 회원의 60% 이상을 대학생이 차지할 정도로 대학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정훈 대표는 “이번 달 서비스 업데이트와 다음 달 말 모바일 앱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연말까지 회원 수 20만명과 월매출 2억원을 돌파해 소셜데이팅 업계 1위에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벤처업계 관계자는 “청년 창업 열기 확산을 위해선 성공한 벤처인들의 스토리가 필요하다”며 “이음과 코코아북 대학생 창업자들이 업계를 주도하는 상황이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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