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자력 안전 등 국민 수용성 제고를 위한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공모전이 열린다.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사장 이재환)은 오는 26일부터 5일간 서울 반포동 팔레스호텔에서 세계원자력협회(WNA)와 공동으로 ‘국제원자력올림피아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양영진 원자력문화재단 홍보실장은 “원전 수출의 가장 큰 걸림돌은 현지 주민들의 인식”이라며 “이 대회는 UAE 원전수출 이후 우리나라의 지속적인 원전수출 계기를 만드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원자력올림피아드는 원전을 신규도입하려는 국가들의 가장 큰 걸림돌인 원전 국민 수용성에 대한 해결책을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얻기 위한 행사다.
지난 7월 22개국 대학생 35개 팀이 응모한 이번 대회는 러시아·루마니아·말레이시아·미국·일본 등 총 10개국 10개 팀이 본선 참가자로 최종 선발됐다. 각 참가팀은 지난 10일까지 ‘국가별 사회적 수용성 확보·증진방안’에 대한 공통미션을 수행했다.
이어 오는 30일까지 참가자 발표·원자력 산업시찰·시상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 될 예정이다.
양 실장은 “원자력은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소중한 에너지자원”이라며 “우리나라가 세계 3대 원전수출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제원자력올림피아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용 홈페이지(www.nuclearolympiad.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