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웹브라우저, IE↓ 크롬↑…모바일은 사파리 승승장구

넷마켓셰어의 9월 웹브라우저 점유율. 이미지 위가 데스크톱, 아래가 모바일+태블릿PC다.
넷마켓셰어의 9월 웹브라우저 점유율. 이미지 위가 데스크톱, 아래가 모바일+태블릿PC다.

 구글 크롬 웹브라우저 사용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1일(현지시각) 넷마켓셰어의 데스크톱 웹브라우저 점유율 조사에 따르면 구글 크롬 브라우저는 8월보다 소폭 상승한 16.2%를 차지했다. 8월에는 15.5%였다.

 구글 크롬 브라우저와 사파리가 상승했으며 MS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파이어폭스는 소폭 하락했다. 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8월 55.32%에서 9월 54.39%로 1%P 가까이 하락했다. 2위의 파이어폭스도 8월 22.57%에서 9월 22.48%로 약간 하락했다.

 eWEEK.COM은 현재와 같은 성장세라면 2012년에는 구글 크롬 웹브라우저의 시장 점유율이 2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글의 CEO인 래리 페이지는 지난달 열린 구글 자이트가이스트 콘퍼런스에서 “구글 크롬 웹브라우저가 발표된 지 3년 만에 1억6000만 사용자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애플 사파리는 데스크톱과 모바일 부문 모두에서 시장 점유율이 늘어났는데 데스크톱에서는 8월 기준 4.6%에서 5%로 늘어났다. 특히 모바일 부문에서는 성장률이 더 높아 8월 52.99%에서 9월 55.59%로 3% 이상 늘어났다.

 이는 아이패드의 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또 아이폰, 아이패드 사용자의 인터넷 활용이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보다 많다는 다른 조사 분석 결과와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의 43% 이상이 안드로이드에 기반을 두지만 모바일+태블릿PC 웹브라우저에서 안드로이드 웹브라우저는 9월 16%로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웹브라우저의 점유율도 8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애플 사파리와 안드로이드 웹브라우저는 2위의 오페라 미니, 4위의 심비안, 5위의 블랙베리의 시장을 잠식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trend@etnews.com

 

 △넷마켓셰어 데스크톱 웹브라우저 9월 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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