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전자의 날을 맞아 국내 IT산업에 혁혁한 공을 세운 유공자 42명이 훈장을 받았다.
12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전자·IT산업 발전 유공자 훈장 2명, 포장 1명, 대통령표창 4명, 국무총리 표창 5명, 지경부 장관 표창 30명 등 총 42명이 정부 포상을 받는다.
은탑 산업훈장을 받은 강성옥 화남전자 대표는 굴삭기용 전자제어시스템과 초음파검사기용 컨트롤판넬 장비 등 다품종 고부가가치 첨단 제품 기술 개발 및 품질 관리에 주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강 대표는 볼보·GE·지멘스 등 글로벌기업에서 첨단 기술력을 인정받고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설비 구축으로 무역 규제에 대응함으로서 수출 증대에 기여했다.
동탑 산업훈장을 받는 강배근 LG전자 상무는 타임머신 TV, 3DTV 및 스마트TV 플랫폼 등을 개발해 IT강국 위상을 높인 공이다. 박찬화 미르기술 대표는 SMT(표면실장기술) 검사장비 국산화 및 산업 품질향사에 대한 공헌으로 산업포장을 받는다. 박 대표는 3대 핵심 품질 무결점 목표달성, 산업의 생산성 및 품질력 향상에 기여했다.
또 배갑한 대성엘텍 이사는 자동차용 멀티미디어 제품과 텔레메텍스 등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제품을 개발, 생산해 제조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배 대표는 공정개선, 제품검사시간 단축, 생산 자동화 시스템 개선활동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제조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대통령 표창을 받는 김인한 코오롱에버레이 대표는 첨단 광학산소재 개발 및 대량 생산체제 구축, 관련산업 성장 및 고용확대에 기여한 공이다. 이호영 유창옵티칼 대표는 대형TV 추가 기술개발 및 국내 LCD 시장 확대로 10년간 2000억원 매출을 달성해 지역경제 및 수출증대에 기여한 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우경일 대우일렉트로닉스 소장은 전자제품에 적용되는 감압성 접착제의 고장을 분석규명하고 전자렌지 고압세라믹과 가전제품용 부품의 고장원인을 분석해 가속수명을 예측하는 등 연구를 통한 품질향상에 기여한 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다.
이 밖에 황성일 맥스포 대표, 김기남 씨엔플러스 부사장, 조성균 티에프이스트포스트 부장, 장인수 심텍 상무, 이동철 삼성전자 차장은 각자의 분야에서 IT산업의 발전 및 수출확대에 기여한 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전자·IT산업발전 유공자>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