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빌 징가, 3분기 매출 3400억원 상회…24일 IPO 큰 관심

팜빌 징가, 3분기 매출 3400억원 상회…24일 IPO 큰 관심

 팜빌, 시티빌로 유명한 소셜게임업체인 징가의 매출이 또 껑충 뛰었다. 징가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0% 상승했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징가의 3분기 매출은 3억700만달러(한화 약 3420억원)다. 하지만 수익은 43% 떨어져 1300만달러인데, 징가는 새로운 게임과 기술, 인력에 투자하면서 수익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전체 경비 지출은 1년 전 1억3640만달러에서 2억7500만달러로 늘어났다.

 징가는 링크트인, 판도라, 그루폰 등 온라인 및 소셜미디어 기업 중 가장 신생 기업에 속한다. 하지만 징가는 가장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것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매출과 순익을 실제로 보여주는 몇 안 되는 소셜미디어 기반 기업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는 24일 미국 추수감사절 휴일에 앞서 기업공개(IPO)를 할 것으로 예정된 징가의 나스닥 상장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어제 3일 IPO를 한 그루폰의 경우 7억달러 조달에 성공했으며 상장 이후 시가총액은 50% 이상 뛰어 거의 200억달러에 이른다.

 징가의 경우 그루폰보다도 매출, 수익이 높으며 가입자 숫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징가 게임에서 비용을 쓴 사용자는 현재 670만 이상으로 추산되며, 2011년 9월까지 유니크 플레이어 1인 당 평균 110달러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에는 3분기 말에는 510만 사용자가 평균 105달러를 사용했다.

 징가의 지난해 매출은 5억9700만달러(한화 약 6400억원)의, 수익은 9060만달러(한화 약 960억원)이었다. 올 상반기 매출이 5억2200만달러, 수익이 1800만달러였고 3분기 매출 3억700만달러, 수익 1300만달러다.

 한편 징가는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팜빌, 시티빌, 펫빌, 블랙잭, 프론티어빌, 마피아 워(Mafia Wars) 등 인기 게임을 제공하고 있는데 최근 독자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 징가의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핀커스는 ‘징가 언리시드(Zynga Unleashed)’ 이벤트에서 페이스북이 아닌 징가의 독자적인 게임 플랫폼으로 별도 웹사이트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개발 프로젝트 명은 ‘프로젝트 Z’이며 페이스북을 거치지 않고 직접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독자 웹사이트 ‘징가 다이렉트’를 개발하는 것이다. 사용자들은 징가의 게임을 즐기기 위해 페이스북에 로그인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징가 게이머들 간의 링크를 위해 페이스북 커넥트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자사 플랫폼에서 일어난 징가 수입의 30%를 수수료로 받고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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