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과 전문병원으로 유명한 김안과 병원 김성주 원장이 IT기업인으로 변신, 의료IT융합솔루션 첫 수출에 성공했다.
김성주 전 원장이 최근 창업한 디알소프트는 안과 병원에 특화한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을 출시, 일본 안과전문병원 다네병원에 공급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김성주 디알소프트 대표가 김안과병원 원장 재직 시절 축적한 안과 진료 관련 노하우가 담긴 게 특징이다. 기존 EMR 솔루션은 안과 의사가 쓰기에 불편한 점이 많았다. 안구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그래픽 등이 기존 EMR로는 보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이에 직접 의사직을 버리고 디알소프트를 창업, 1년 만에 안과 특화 EMR 솔루션을 만들었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 개발된 의료정보 솔루션은 사용자인 의사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개발된 게 많았다”며 “의사 시절 불편했던 점을 직접 개선했기 때문에 의사들의 반응이 좋을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디알소프트는 일본 다네병원 공급으로 일본 내 다른 의료기관 공급을 비롯해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안과에 특화한 EMR라는 틈새 시장을 개척, 의료IT 수출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김민수기자 mimo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