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스타트업 기업이 아이디어 협업을 통해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애플리케이션 공동 개발을 통해 사용자를 유도하고 각기 다른 타깃층을 공략해 시너지 효과를 거둔다는 전략이다.
협업에 나선 두 스타트업 기업은 이음과 VCNC. 하루에 한번 메일을 통해 이성을 소개해 주는 서비스로 소셜데이팅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음과 연인들만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비밀공간 서비스 ‘비트윈(Between)’을 운영하는 VCNC가 ‘연애심리진단앱’을 공동 개발키로 한 것.
솔로 유형 테스트와 연애 유형 테스트, 커플 유형 테스트로 구성된 연애심리진단앱은 진단 결과를 트위터와 페이스북 같은 SNS서비스를 통해 공유할 수 있다. 연애심리진단앱은 연애에 관심 있는 청춘남녀가 대상이지만, 두 스타트업 기업의 세부 타깃층은 다르다. 이음은 커플을 원하는 솔로, VCNC는 연인이 있는 커플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어 연애심리진단앱을 통해 각기 다른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
박희은 이음 대표는 “디자인과 기획, 마케팅이 뛰어난 이음과 개발에 강점을 가진 VCNC가 만나 우수한 콘텐츠를 만들었다”며 “실무진 교류를 통한 공동 노하우 개발은 물론 공동마케팅과 비용절감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욱 VCNC 대표는 스타트업 기업의 협업이 각자의 이용자를 흡수해 전체 트래픽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보고 있다.
박 대표는 “공동 앱 개발로 각각 달랐던 이음과 VCNC 이용자들에게 서로의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두 기업의 브랜드가치 제고 효과로 신규 출시 앱 뿐만 아니라 기존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증대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인을 위한 맛집 서비스, 연인을 위한 영화 서비스 등 스타트업 기업들 간의 협업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이음과 VCNC의 공동 앱 개발이 스타트업 업계의 우수 협업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애심리진단앱은 이달 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버전이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