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성, 메세징 분야 수익률 저조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통신사들에게 ‘퀄리티오브서비스(QoS)’를 매출로 연결하는 새로운 과제가 주어질 전망이다. 네트워크 퀄리티를 단계별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라는 주문이다.
팀 딜런 IDC AVP 조사위원은 태국 푸켓에서 지난주 열린 넷이벤츠2011 발표를 통해 “모바일 서비스 제공 사업자들에게 보이스와 메세징은 이미 매출을 기대 할 수 없는 영역”이라며 “경우에 따라 스트림(Stream)을 최적화 하는 방식 등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팀 딜런 IDC AVP 조사위원은 일반 이용자가 아닌 콘텐츠 프로바이더에게도 이 개념을 적용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최종 사용자와 직접 관계를 맺는 콘텐츠 제공업체에 네트워크 퀄리티는 점점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기 때문이다.
이용자가 특정 콘텐츠에 접속할 경우 콘텐츠 제공업체가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통신사에 비용을 지불하고 퀄리티를 향상 시키게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어진 토론에서 쉐자드 머챈트 익스트림 네트웍스 기술 부사장는 “애플리케이션 액세스 단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일명 ‘터보 부스트’에 따른 비용 논의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국내 통신사와 포털업계가 대립하고 있는 ‘망중립성’과 직결되는 논의다. 팀 딜런 IDC AVP 조사위원은 통신업계에 “스마트 시대에 걸 맞는 똑똑한 ‘매출 파이프라인’을 만들라”고 조언했다.
보안을 유지하며 고품질 네트워크 성능을 확보하는 일은 기업과 통신사 모두가 당면한 문제다.
쉐자드 머챈트 익스트림 부사장은 “우리가 시큐리티라고 일컫는 것은 이제 일반적인 보안의 관념을 뛰어넘어야 한다”며 “스마트 시대 보안은 이용자 경험을 디바이스 종류, 위치, 네트워크 종류에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개념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나단 안데르센 블루코트 아태지역 이사 역시 “이용자는 무엇보다 빠른 속도를 원한다”며 “보안이 강화된 애플리케이션을 고속으로 제공해야 하는 것이 모든 기업의 주요과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푸켓(태국)=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