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인이 구매할 수 있는 휴대형 방사선 측정기기가 선보였다.
방사선 센서 제조 전문 업체 아나로그리서치시스템(대표 유정석)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휴대형 방사선 측정기기 ‘큐세이프(Q-Safe)’를 개발,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에서 방사선 측정기기는 대부분 업체나 전문기관 용으로 공급됐으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큐세이프는 휴대폰 크기로 휴대성을 높였다. 사용자가 원하는 지역에서 즉시 방사선량을 측정가능하다. 또 버튼 하나로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큐세이프는 세 가지 방사선 측정 모드를 제공한다. 서베이미터(Survey Meter) 모드는 생활환경의 방사선 농도를 측정한다. 단위는 시간당 시버트(Sv/h)며 주변 환경의 연속적 감시에 적합하다. 도스미터(Dose Meter) 모드는 측정된 방사선의 누적량를 표시해준다. 감마카운트(Gamma Count)모드는 감마선 방출입자 위치를 찾기 위한 기능이다. 방사능 물질의 위치나 음식물속의 방사능 물질 존재 여부를 측정할 수 있다.
아나로그리서치시스템은 이미 제품 1000대를 일본에 수출, 판매를 시작했다. 일본 현지에서는 한 대당 6만8000엔에 판매된다.
유정석 대표는 “국내에서는 대형마트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일반인에게 판매할 계획”이라며 “국내 소비자 가격이 다소 높아 가격을 낮추기 위해 모델명을 변경하는 등의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