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과 하이마트가 경영권 분쟁을 끊고 극적인 합의에 성공했다.
유진그룹과 하이마트는 오전 유경선 회장, 선종구 회장의 각자 대표 체제에 전격 합의했다. 오전 10시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두 회장 대표가 직접 만나면서 사태가 해결됐다.
이로써 오후 6시에 열릴 임시 이사회에서 선 회장을 하이마트 대표이사에서 퇴임시키는 방안 대신 두 회장을 각자 대표로 선임하는 안건이 처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의 합의로 하이마트 비상대책위원회는 유 회장의 이사 선임 역시 찬성하기로 결정했다.
하이마트 비대위는 "어려운 결정을 해준 유경선 회장님과 유진 관계자께 감사드린다"며 "하이마트 발전과 주주를 위한 현명한 결단이다"고 말했다. 또한 임시 주총을 통해 유 회장의 이사선임 역시 통과됐다고 밝혔다.
유진그룹 역시 "현 상황이 원만히 수습될 수 있는 합의가 이루어졌다"며 "그동안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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