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서비스업을 선진화하고 신성장동력을 확충하는 등 경제체질을 개선하는 한편, 적극적으로 경제영토를 확장해 장기화할 수 있는 성장둔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중앙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세계경제 침체와 교역 축소 조짐이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기회에는 꼬리가 없어 뒤에서 잡을 수 없다”며 “현재 같은 위기상황일수록 변동성을 잘 관리해 시장 위험요인을 최소화하고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해 앞서가는 선도전략을 취해야한다”면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익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또 무역규모 1조달러 달성에 관해서는 “경쟁국보다 한발 앞서 체결한 한·미, 한·EU FTA를 무역 2조달러 시대를 여는 발판으로 활용해 산업구조를 고도화해야한다”면서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는 계기로 활용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최근 주요 국가와 금융기관 신용등급이 연쇄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면서 “세계경제가 고비용·저효율, 저성장·저고용 위험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박 장관은 “시장은 분·초 단위로 빠르게 움직이지만 각국 정책대응은 이해관계에 휩싸여 적기에 이뤄지지 못해 신뢰를 얻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리더십은 신뢰인 만큼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