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IDC는 올 3분기 세계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시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7% 상승한 3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IDC가 이 분야 시장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02년 이래 두 번째로 높은 매출액이다.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분기는 2011년 1분기였다.
IDC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연구는 일곱 가지 기능별 시장을 다루고 있다. 이중 6개 시장이 매출액 측면에서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그 중에서 4개 시장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시장은 아카이빙 소프트웨어와 스토리지 및 장비 관리 소프트웨어 부문으로 각각 12.2%, 11.3% 성장했다. 데이터 보호 및 복구 소프트웨어 시장은 2011년 3분기 전체 매출에서 34.9%를 차지,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액 중 가장 큰 비중을 담당했다.
EMC, 시만텍, IBM이 각각 점유율 24.5%, 15.3%, 14.0%로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대부분 업체들이 매출액 측면에서 전년 대비 성장을 기록했다. 3PAR를 인수한 HP는 전년대비 38.2% 성장함으로써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에릭 셰퍼드 IDC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연구 부문 이사는 “사용자들과 공급업체들이 중요한 기업 데이터와 스토리지 리소스에 대한 사용, 관리, 보호 방안 등의 개선을 위해 상호 협력함에 따라 높은 판매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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