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취업사이트인 글래스도어닷컴(Glassdoor.com)이 올해 일하기 가장 좋은 기업 50위를 발표했다. IT 기업으로는 페이스북이 3위로 가장 높았으며 구글이 5위, 애플이 10위를 각각 차지해 현재 가장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기술 기업들이 일하기에도 좋은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이 순위는 재직 중인 임직원들이 직접 만족도를 점수 매긴 것이다.
14일(현지시각) 애플인사이더, MacNN 등 미국 온라인 미디어들은 글래스도어닷컴이 선정한 ‘2012년 직원들의 선택(2012 Employees` Choice)’ 어워드를 인용 보도했다. 이 조사는 매년 실시되는 것으로, 올해는 6만400명의 풀타임 정규직을 대상으로 했다.
직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기업으로는 베인&컴퍼니가 차지했다. 글래스도어닷컴은 이 회사가 “비즈니스 리더로서 배우고 육성되기에 가장 좋은 환경”이라고 평가했다. 베인&컴퍼니의 임직원들은 가장 좋은 회사를 만드는 요소로 사내 팀워크를 꼽았으며 페이스북의 임직원들은 모험적인 기업가 정신의 환경(entrepreneurial environment)을 즐긴다고 답했다.
컨설팅 기업인 매킨지&컴퍼니가 2위, 페이스북 3위지만 직원 만족도는 4.3점으로 같다. IT 기업으로는 페이스북의 순위가 가장 높다. 구글은 4.0점으로 5위에 올랐으며 애플과 세일즈포스닷컴이 3.9점으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50위 내에 오른 IT기업으로는 가상화 솔루션 업체인 시트릭스시스템, 퀄컴, SAP아메리카, 넷앱, 인텔, 그루폰, 엔디비아 등이 있다.
조사는 △승진 기회 △커뮤니케이션 △보상과 혜택 △임직원의 도덕적 태도 △인지와 피드백 △고위 관리자의 리더십 △일과 개인 생활의 균형 △공정성과 존중 등 약 20가지 항목에 대해 임직원들이 직접 자신이 다니는 회사에 평점을 매기는 것이다. 5점 만점을 기준으로 4.1~5.0은 매우 만족, 3.51~4.0은 만족에 해당된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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