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으로 물 분해 수소 생산

햇빛으로 물 분해 수소 생산

 국내 연구진이 실리콘 나노선을 활용해 햇빛으로 물을 분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황성필 명지대 교수팀은 실리콘웨이퍼에 나노선으로 햇볕을 쬐면 나노선이 태양에너지를 활용해 물을 분해해 기존의 평평한 실리콘판에 비해 수소 발생량이 획기적으로 증가함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그 동안 태양에너지를 활용한 연구는 날씨와 계절적인 요인의 영향을 받는 등 태생적 한계로 안정적 에너지원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황 교수팀은 물을 분해하면 수소가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해 실리콘 나노선을 이용해 태양에너지를 수소에너지로 직접 변환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수소를 생산·활용하면 기존의 전기발전에 비해 보관과 운반이 쉬워 석유를 활용하는 것처럼 수소를 직접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14일 나노과학 분야 학술지인 ‘나노 레터스’ 온라인 속보로 게재됐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