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인터뷰/김승영 산단공 경인본부 정보융합부품미니클러스터 새 회장

김승영 에버넷 대표이사.
김승영 에버넷 대표이사.

 인터뷰/산단공 경인본부 정보융합부품 미니클러스터 새 회장 김승영 에버넷 대표

 

 “남동 국가산업단지는 전체 입주기업의 약 15%가 전자·전기업종일 정도로 소재·부품 관련 중소기업이 많은 집적화단지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정보통신 관련 기업이 대기업 협력업체여서 자생력이 부족한 편입니다. 회원사간 활발한 교류와 돈독한 네트워크를 통해 이 지역 기업들이 기술 향상 등 한 단계 도약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남동국가산업단지에 있는 전자부품업체 중 대표기업인 에버넷의 김승영 대표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인본부가 운영하는 정보융합부품 미니클러스터 새 회장(5기)에 선출됐다. 김 회장은 새해 1월 1일부터 1년간 미니클러스터를 이끈다. 김 회장이 대표로 있는 에버넷은 2006년 설립된 디지털도어록 전문업체로 30여종의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디지털도어록 업체로는 드물게 제조와 애프터서비스(AS)까지 직접하고 있다. 김 회장은 “어느 모임이건 자리 잡으려면 처음이 중요하다”면서 “회원 수 확대 같은 외형성장보다는 회원사간 교류와 협력 증진 등 내실 있는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08년 5월 발족한 산단공 경인본부 정보융합부품 미니클러스터는 11월말 현재 86개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41개 기업에서 시작해 회원사가 3년 만에 배로 늘었다. 교수 등 전문가 회원도 29명에 달한다. PCB를 비롯해 반도체, 방송장비 제조업체 같은 전자부품 회사들이 주 회원사다. 지난해부터는 송도단지에 있는 기업들도 회원사로 받아들이면서 RFID 같은 정통 IT분야 회원사도 늘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1년간 세미나 5회, 교류회 23회, 전시회 8회, 워크숍 및 체육대회 3회 등 총 45회 모임에 1200여명이 참석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회원사들이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 동유럽과 남미에서 각각 34만4000달러와 80만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지역 내 유관기관과 공조해 회원사 지원을 늘리겠다고 다짐한 김 회장은 “새해에도 회원사들의 자생력 확보와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과 행사를 시행하고 클러스터가 이 지역 전자전기 분야 산학연 네트워크 허브로 발전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