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1주 등 소량주문을 통한 시세변동이 일어나는 사례가 빈번해 거래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시장감시과정에서 주식시장에서 10주 이하 소량주문 건수가 전체 주문건수 중 30~40%대의 높은 점유비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코스닥시장에서 1주 매수주문건수가 21%로 높게 나타났다. 10주 이하 주문 체결수량은 전체 시장 체결수량 중 1%내외의 낮은 점유비율을 보이고 있다. 많은 주문건수에 비해 체결수량 비율은 극히 미미한 것이다. 반면 10주 이하 주문의 시세관여비율은 60% 내외로 시세변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 1주 주문의 시세상승비율(40.12%)이 두드러졌다. 시세관여비율이란 시세변동 총금액 대비 관련계좌들의 시세변동금액의 점유 비율을 말한다.
거래소는 “투자자들은 소량주문에 의한 치고빠지기식 초단기 시세조종에 현혹되지 않도록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일평균 2만건 이상 1주 주문을 제출해 시세에 관여하는 일부 계좌가 나타나 이에 대한 시장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
이경민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