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30주년 연중기획] (2)콘텐츠 빅뱅

콘텐츠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주도권을 쥐는 시대가 열렸다. KT는 지난해말 IPTV `올레TV` 콘텐츠를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로 검색해 볼 수 있는 `올레TV가이드 앱`을 출시했다.
콘텐츠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주도권을 쥐는 시대가 열렸다. KT는 지난해말 IPTV `올레TV` 콘텐츠를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로 검색해 볼 수 있는 `올레TV가이드 앱`을 출시했다.

통신과 방송의 구분이 무의미해졌다. 스마트폰·스마트패드·PC·노트북 등 단말기 간 경계가 사라졌다. 4세대(4G) 이동통신서비스 롱텀에벌루션(LTE)이 상용화되면서 모바일클라우드·게임·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광고·멀티미디어 서비스에서 기술적 제약도 사라지고 있다.

 결국 어떤 콘텐츠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전달하는지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왔다. 전자신문은 이를 ‘콘텐츠 빅뱅’으로 정의했다.

 콘텐츠 빅뱅은 단지 콘텐츠 생산업체에 국한되는 개념이 아니다. 콘텐츠업체는 물론이고 통신사업자, 방송사, 단말기업체 모두 콘텐츠를 새로운 경쟁 도구로 활용하는 세상이다.

 콘텐츠 없이는 LTE 서비스도 정신없이 달리는 폭주마에 불과하고 최첨단 스마트패드도 그저 빛나는 액세서리에 그친다. 우수한 콘텐츠가 없다면 지금의 애플 아이폰 신화도, 구글 안드로이드의 대반격도 없었을 것이다.

 전자신문은 ‘콘텐츠 빅뱅’ 연중기획에서 전장을 연상케 하는 정보통신기술(ICT)과 미디어 업계의 콘텐츠 역량 강화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KT·SK텔레콤·LG유플러스 등 유무선 통신사업자 △지상파·케이블·IPTV 등 미디어업계 △스마트폰·스마트패드 등 단말기업계 콘텐츠 확보 전략을 짚어본다. 이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콘텐츠업계 동향도 살펴본다.

 지난해부터 이슈화된 지상파 재전송 논란 등 콘텐츠를 둘러싼 각종 분쟁의 문제점과 원인을 알아보고 합리적인 해결책 방안도 모색한다.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모델도 발굴, 소개한다.

 관련 기업의 콘텐츠 전략 조직과 관계자들을 취재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할 계획이다. 국내 사업자들이 참조할 수 있도록 해외 통신·미디어 업계의 콘텐츠 전략도 소개한다. 전자신문이 주최·후원하는 다양한 콘텐츠 관련 콘퍼런스·세미나와 외부 기고로 전문가들의 발전적인 제안도 충실히 담을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