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12/대기업]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4세대(G) 이동통신 롱텀에벌루션(LTE) 일등 사업자 이미지를 확고하게 다지는 데 주력한다.

LTE망을 기반으로 영상·개인화·융합에 초점을 맞춘다. 단순한 통신망사업자를 넘어 탈통신을 선도해 간다는 전략이다.

[비전2012/대기업]LG유플러스

이 회사는 지난해 7월부터 LTE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고 6개월 만에 전국 84개 도시에 LTE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지난해 말 LTE 가입자만 60만명을 유치했다. 홈 와이파이(WiFi) 약 100만개, 핫스폿(Hot Spot) 8만여개 등 WiFi에서도 1등 전략을 펼치고 있다.

3월 말까지 군·읍·면 단위 지역까지 LTE 서비스 범위를 넓힌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회사가 이동통신 시장에 진출한 1996년 이후 처음으로 전국망에서 경쟁사에 비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지게 된다.

LTE망과 WiFi망 `U+존`을 결합해 완전한 인터넷(All-IP)망 `FAST(First All-IP Seamless Total network)`를 구축한다. 서로 다른 망을 IP 기반으로 통합한 망이다. 이를 이용하면 음성·데이터·영상을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다. 초당 100Mb 속도 유무선 네트워크도 전국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 고객은 국내에 깔린 102만개 엑세스포인트(AP)에 접속해서 통합 FAST망을 이용하면 된다.

올해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다양한 단말기를 도입해서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영업 채널과 역량도 강화한다. 기업 서비스 시장에서도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한다. 사물지능통신(M2M), 기업 모바일에도 드라이브를 건다. 점점 수요가 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도 중점 사업 분야다.

그동안 부진했던 IPTV도 새로운 요금제를 선보이며 가입자 확보를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올해 100만 가입자 이상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1월에는 카 셰어링 사업에도 발을 내딛었다. 빈 시간에 회원카드만 접촉하면 차량을 쓸 수 있는 서비스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신사업이다.

◇인터뷰-이상철 부회장

“영상통화를 넘어서서 모든 정보가 비디오로 만들어질 것이다.”

LG유플러스 통신망 사업 전략은 이상철 부회장의 이 한마디에 압축돼 있다. 올해는 All-IP 환경이 대두되고, 유·무선을 넘나드는 다양한 콘텐츠가 나타나 통신망 위를 떠다닐 전망이다.

이 부회장은 “이 때 제일 중요한 것이 네트워크”라며 “유무선 공히 수십Mbps 속도를 지원하는 세상에 돼야 하며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이 네트워크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회사는 음성LTE(VoLTE)를 세계 최초로 서비스하고 음성·영상이 섞인 색다른 콘텐츠가 출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쟁사보다 1~1년 반 앞서 구축한 LTE망, 충분히 쓸 수 있는 2.1㎓ 주파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