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형공기업 1년, 발전산업 패러다임이 바뀐다]<5>한국중부발전

동반성장도 맞춤형으로

중부발전의 동반성장은 역할이 아닌 기업문화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중부발전은 올해 경영전략과 연계한 맞춤형 협력 사업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해외시장 동반진출 강화 △기술개발 지원제도 확대 △강소기업 육성 △사회적·장애인기업 지원 확대 등 중소기업 지원 4대 중점 추진 사업을 선정했다.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성장과 기회를 공유, 동기를 유발하는 문화로 키워갈 방침이다.

중부발전은 상생협력사의 니즈를 파악해 중장기 지원전략을 수립하는 `KOMIPO-Best 50` 상생협력사 제도를 마련하고 테스트베드 제공·연구시설 자재 공동 활용·경영컨설팅을 위한 기술 지원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2017년까지 50개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육성할 목적으로 현재 20개사를 선정, 올해도 10개사를 추가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이나 니즈를 파악해 맞춤형 지원을 실현한다.

이들 기업에 발전소를 테스트베드로 제공하고 사회적기업의 생산 환경을 개선해주는 `클린 워크 플레이스`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여기에 중소기업과의 공생발전을 위한 연구개발사업과 해외 동반진출사업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결과 국내 최초 온실가스 포집설비를 중소기업과 함께 준공했으며 국내 최초로 초초임계압 화력발전소 건설 기자재 제작과 시공에 중소기업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중부발전 경영전략인 `해외사업 확대` 정책과 연계해 지난해에는 `해외사업 동반진출협의회`를 구성했다. 지난 2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 `해외전문 무역상사`를 설립, 해외 동반진출의 발판으로 삼고 있다. 향후 세계 10여개국에서 추진하는 중부발전의 해외사업에도 참여시켜 해외 진출을 돕겠다는 의지다.

중부발전의 고졸인력채용은 동반성장 고용창출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지난 2010년부터 직무 분석을 실시해 발전원·화학원 등 일반직 12개 분야와 기능직 등 전체 정원의 22% 수준을 고졸채용 가능 직무로 분류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회사 비전 실현을 위해 협력 기업과 함께 동반성장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중부발전의 강점인 해외 사업과 건설 등 신사업에 우수한 협력사를 참여시키는 등 동반성장을 기업 문화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