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핀(대표 김정수)이 어린이용 모바일 앱북 포털로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 블루핀은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지난달 오픈한 영·유아용 인터랙션 앱북 포털 `스마트@키즈`를 일본에 전진배치한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키즈는 놀이학습·영어·동화·애니메이션 등 1500여종의 유·아동용 인터랙션 앱북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 앱북 포털 서비스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각종 스마트패드에서 사용할 수 있다. 블루핀이 캐릭터코리아로부터 인수한 인기 캐릭터 `깜부`가 메인 캐릭터로 등장한다.
블루핀은 스마트@키즈를 일본 시장으로 옮기는 대신 국내에서는 지난해 KT와 협력해 선보인 `올레 유치원` 서비스를 확대해 빈자리를 대체할 예정이다. 올레 유치원은 깜부·뽀로로·디보·코코몽·누야 등 인기 캐릭터와 함께하는 놀이학습 전문 인터랙션 앱북 포털 서비스다. 양방향 기능을 이용한 그리기·색칠놀이·퍼즐·한글놀이 등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며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다음달에는 5억명에 이르는 두터운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중국 최대 모바일업체인 텐센트와 협력해 중국에 동일한 기능의 모바일 앱북 포털 `텐센트 프리미엄 키즈`를 오픈하기로 했다.
텐센트는 블루핀에 지분을 투자한 주주사다. 텐센트 프리미엄 키즈에서는 깜부 캐릭터를 포함해 1000여종의 유·아동용 인터랙션 앱북을 퍼블리싱하게 된다. 특히 중국에서는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는 물론이고 스마트TV 서비스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원활한 포털 서비스를 위해 현재 600여종인 인터랙션 앱북 콘텐츠를 연말까지 1200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자체 모바일 앱북 제작 솔루션을 활용해 매월 50~60종의 신규 앱북을 제작 중이다.
앞으로는 미주와 유럽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수 사장은 “최근 해외에서 모바일 앱북 포털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을 개발해 달라는 주문이 늘고 있다”며 “우리 모바일 앱북 솔루션으로 현지 콘텐츠를 앱북으로 전환해 서비스하면 앱북 콘텐츠는 쉽게 조달할 수 있고, 국내를 비롯해 일본과 중국 서비스를 위한 콘텐츠 확보 차원에서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