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업계 `즐거운 일터가 성과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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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 기업들이 `힐링(healing)경영`을 확산하고 있다. IT 업무로 인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제도적·문화적 장치를 마련하고 G·W·P(Good Work Place)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회의에 들어가기 전 `감사의 편지 쓰기` 활동을 하고 있는 포스코ICT 임직원들.
<회의에 들어가기 전 `감사의 편지 쓰기` 활동을 하고 있는 포스코ICT 임직원들.>

삼성SDS·LG CNS·SK C&C·롯데정보통신·포스코ICT 등 주요 IT서비스 기업은 임직원 대상 심리 치유 및 상담 프로그램을 신설·확장해 기업문화를 혁신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SDS는 올해부터 그룹장 대상 `힐링캠프`를 개설해 운영한다. 본부장급 추천으로 `스트레스 강도가 높은` 그룹장급이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힐링캠프 프로그램은 2박3일 동안 강원도 홍천에서 명상·심리 치유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을 취하도록 해준다.

직원 대상 상시 심리상담도 하고 있다. 커리어개발센터에서 3명의 전문 심리 상담사가 임직원 대상 상시 심리 상담과 경력 개발·진로, 퇴직 상담 등을 한다. 삼성SDS 관계자는 “개인적인 심리 상담뿐 아니라 경력개발이 필요한 신입사원, 퇴직을 앞둔 임원의 상담까지 하면서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LG CNS는 `심리 상담실` 내 `스트레스 상담실`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전문 심리상담사를 2명으로 늘렸다. 본사 외에 지방에서 근무하는 직원에게도 일대 일 개별 상담, 적성·심리 검사 등 온라인 및 출장 방문 서비스도 제공한다. 스트레스관리실에서는 명상·아로마테라피 등 전문 요법을 도입해 심리적 충전도 꾀한다.

SK C&C는 올해 신바람 나는 기업문화 혁신을 모토로 하는 `무브(Move)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무브 프로젝트는 동기·오너십·가치·환경의 영문 앞 글자를 딴 단어로 전 임직원 사기 충전 프로그램이다. `무브 프로젝트 우수 사례전`을 개최해 온라인 소통을 활성화했다. 회사는 올해 여름 `빅브레이크(Big Break)` 제도를 도입해 2주 이상의 장기 여름휴가를 권유하는 등 문화적 충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커피 트레이스(Trace)` 활동을 시작했다. 직원 대상으로 무작위 2명을 매칭해 커피 및 식사 시간을 가지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롯데정보통신은 각종 동호회 활동을 지원하고 글쓰기와 사진을 좋아하는 직원이 자발적으로 꾸미는 웹 사보 `하모니`를 제작하고 있다.

문화 활동에 적극적인 포스코ICT는 경영진까지 참여해 `감사와 긍정 문화 확산`을 모토로 `행복나눔 1.2.5 운동`을 확산하고 있다. 매주 1가지 선행하기, 한 달에 좋은 책 2권 읽기, 하루에 5가지 감사하기 등을 실천하는 등 `감사와 긍정` 마인드를 심고 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