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스마트패드(태블릿PC) 등 모바일 IT기기 운용체계(OS)에서 애플(iOS)과 구글(안드로이드) 비중이 줄고 마이크로소프트(윈도)가 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내년 스마트패드 분야 OS에서 iOS 44%, 안드로이드 40%로, 각각 올해 예상점유율인 53%와 41%보다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폰 OS에서도 안드로이드는 60.3%에서 57.9%로 2.4%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iOS는 22%에서 23.1%로 소폭 오를 전망이다.
반면에 윈도 OS는 스마트패드에서 올해 3%에서 4배 이상으로 오른 13%로, 스마트폰에서는 올해(3.9%)보다 2배 이상인 10.4%로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iOS와 안드로이드를 합한 시장점유율은 스마트패드에서 94%에서 84%로 떨어지고, 스마트폰은 올해 82.3%에서 80.1%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모바일 기기 OS 시장이 애플과 구글 양강 구도에서 애플-구글-MS의 2강 1중 체제로 재편된다는 의미라고 가트너는 덧붙였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