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3분기 영업이익 818억원…전자재료 부문 매출 감소

제일모직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4876억원, 영업이익 818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13% 늘었다.

사업부문별 실적과 관련 케미칼 부문은 지난 7월 폴리카보네이트(PC) 2라인 증설에 따른 물량 증가로 2분기 대비 560억원이 증가한 731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은 전방산업 업황 부진 및 신규제품 테스트 비용 증가로 전분기 대비 259억원이 줄은 3851억원을 거뒀다. 전자재료 부문은 전년 동기에 비해서도 감소했다.

패션부문은 매출 3571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628억원 증가, 전기 대비 585억원 감소했다. 소비경기 침체에도 불구 전년 동기 대비 전 제품 매출이 고르게 증가한 반면 신규브랜드 확대에 따른 비용 발생으로 수익성은 낮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