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빗(CeBIT)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위키(Wiki) 확대가 기업과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이 집중 조명한다. 주최 측은 한국 정부에 세빗2014 `동반 국가`로 함께하고 싶다는 요청을 또 다시 강력히 피력했다.

도이치메세는 내년 3월 5~9일 열리는 세빗2013이 `공유경제(Shareconomy)`를 핵심 주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유경제란 SNS·블로그·위키를 비롯한 각종 IT 플랫폼을 통해 협업·공유하는 현상이 미치는 기업의 업무 방식 변화를 일컫는다.
프랑크 포슈만 도이치메세 사장은 “블로그, 위키, 협업, 여론조사, 다양한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앞으로 업무 방식을 바꿀 것이며 `공유` 현상이 기업 성장의 중요한 요소가 된다”며 “소프트웨어도 맞춤화 패턴으로 변화가 일어나며 기존 패키지에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서비스형플랫폼(PaaS)·서비스형인프라(IaaS) 등 공유 솔루션으로 이동한다”고 말했다. 세빗은 지난해 `클라우드 기술`을, 올해 `신뢰의 관리`를 주제로 열려 기업 정보화와 보안 이슈를 조명했다.
구글, IBM, SAP 등 해외 기업을 비롯해 90여개 한국 기업이 세빗2013에 참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세빗 전시장에 올해 대비 두 배 면적의 전시장을 꾸린다. 라인홀드 우밍어 도이치메세 총괄은 “삼성전자 고위 임원이 내년 전시 면적을 올해(500㎡)보다 두 배 커진 1000㎡ 규모로 늘릴 예정이라고 전했다”며 “IBM 옆에 전시공간을 마련해 신규 사업으로서 IT 비즈니스에 주력한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3년 만에 세빗2012에 참가해 기업용 B2B 모바일·프린터·디스플레이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세빗2013의 동반국가는 폴란드다. 도이치메세는 곧 들어설 한국 새 정부에 세빗2014 동반국가로 `한국`과 함께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우밍어 총괄은 “세빗이 한국 IT산업을 알리는 좋은 플랫폼이 될 것으로 본다”며 “도이치메세가 한국 기술력과 수준을 높이 사는 만큼 동반국으로 함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미 지경부 등에 관련 요청을 했으며 동반 국가로서 전시 컨셉과 규모 등 면에서 국가 차원의 IT산업과 문화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세빗2012에는 70개국 4200여개 기업이 전시에 참여했다. 110개국 31만 2000명이 관람했다. 도이치메세는 세빗2012에서 구매 사례가 700만건에 달했다. 약 500명 이상의 최고정보책임자(CIO)가 다녀갔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