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링크사업단, 가족회사에 기술·금융·마케팅 등 컨설팅

대구대학교가 복지형 산학협력에 본격 착수했다.

대구대 LINC사업단(단장 최병재)은 최근 올셋(Allset)기업지원연구실을 오픈하고, 대구대 가족회사를 위한 컨설팅사업에 나섰다.

Allset기업지원사업은 330개 대구대 가족회사 및 기관 중 20개사를 선정, 최장 5년 동안 기술과 금융, 마케팅, 조직 등 취약 분야를 집중·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전문 컨설팅 지원사업이다. 외부 기관이 선정한 20개사를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업체와 기업지원연구실 내 멘토 교수가 컨설팅에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기획부터 사업화에 이르는 모든 단계를 전문 컨설팅 한다는 점에서 기획과 기술, 경영시스템이 열악한 사업초기, 소규모 기업에게 적절한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한 권효준 티팩토리 대표는 “LINC사업단의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아이템을 시장화하는 과정에서 세분화된 시장조사 기업이나 효율적인 조직운영관리 방법 등 전문 경영기법을 배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대 LINC사업단은 선정 기업당 최소 500만원에서 최고 2000만원까지 전문 컨설팅업체를 통해 지원한다.

최병재 단장은 “대기업 위주 산학협력은 물론이고 중소기업, 1인창조기업, 사회적 기업 등 기존 산학협력에서 소외받았던 기업들과 교류·협력을 확대, 복지형 산학협력체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