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권·광주시 연계 3D융합사업 올해 본궤도 올랐다

대경권과 광주시가 연계해 추진하는 3D융합산업 육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일명 `달빛동맹(대구의 옛 지명 달구벌과 광주의 우리말 빛고을에서 첫 글자를 합쳐 만든 용어)`의 IT분야 대표 국책과제사업인 초광역 연계 3D융합산업 육성사업(이하 3D융합사업)이 올해 사업비 193억원을 확보해 본격 추진된다.

3D융합사업은 지난해 7월부터 오는 2017년 6월말까지 총 사업비 3266억원을 투입하는 초대형 국책과제다. 대구시와 광주시, 경북 구미시가 시행주체이며,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아 3D융합기술지원센터 건립, 연구개발(R&D) 장비 및 통합시험 및 인증장비구축, 기술개발이 주요사업이다.

3D융합사업은 올해 국비 193억원(지난해 90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우선 지난해 7월 경북대 글로벌프라자에 임시로 3D융합기술지원센터를 개소, 전문연구원 10명을 채용하고 3D 교육장과 콘텐츠 시험실을 갖췄다.

전국 공모로 추진되는 R&D사업은 전체 과제 12개 중 6개 과제를 대구지역 기업이 주관이나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R&D사업에는 맥스필름이 `무안경식 다시점 5인치급 3D 디스플레이용 편광제어형 3D스위칭 렌즈 필름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 모든넷은 대진미디어텍의 의료 3D분야 과제에 참여해 R&D를 진행 중이다.

기업유치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역외기업인 라파바이오는 `치과용 3D스캐너 및 환자 구강 내 3D 영상취득이 가능한 인트라 오럴 스캐너 개발` 과제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조만간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구개발특구에 본사 및 생산설비를 이전하기로 했다.

3D분야 세계적 표준화 기관인 크로노스그룹도 공인교육 및 훈련센터를 대구에 설립해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대구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도 3D융합제품의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초광역 3D융합산업육성사업 기술사업화 패키지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조만간 지원기업도 선정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3D융합기업을 밀착 지원해 3D융합 세계시장 점유율 1위 달성을 목표로 국책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