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은 세계 디지털 TV 70%,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스마트패드 50%,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20%에 자사 그래픽프로세서(GPU) `말리`를 탑재했다고 26일 밝혔다.
2011년 5000만개를 밑돌았던 말리 탑재 시스템온칩(SoC) 출하량은 지난해 1억5000만개를 넘어섰다. 올해 말리 탑재 SoC 출하량은 2억4000만개에 육박할 전망이다.
ARM은 말리400·말리450 중저가 라인과 말리 T600 고가 라인으로 세분화해 GPU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이 50달러대 저가부터 650달러 이상 프리미엄급까지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ARM이 스마트폰·스마트패드·디지털TV 제조업체와 75개 말리 GPU라이선스를 맺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말리 GPU는 코어텍스A 프로세서 시리즈와 동일한 SoC 통합 설계로 개발됐다. 올해 약 11억대 스마트폰이 출하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말리 GPU 판매량은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피트 휴턴 ARM 미디어 프로세싱 사업부 총괄은 “올해 더 많은 제조회사들이 말리 GPU를 사용해 스마트 기기 시장에서 성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