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로봇(대표 송세경)이 이르면 5월부터 러시아와 덴마크 등 해외 시장에 안내 서비스로봇 `퓨로`를 본격 수출한다.
퓨처로봇은 이달 초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빗`에 이어 지난 21일까지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유럽 최대 서비스로봇 전시회 `2013 이노 로보(INNO ROBO)`에서 유럽 유통사들과 안내 서비스로봇 수출상담을 진행, 러시아와 덴마크 유통사와 20대(70만달러) 이상의 구두계약을 성사시켰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에 수출상담을 진행한 현지 유통업체들이 인간의 감정과 제스처를 표현하는 안내 서비스로봇 `퓨로`의 기술력을 인정, 현지 시장에 공급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다음달부터 속속 수출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국내외 시장에 20여대의 안내로봇을 공급한 바 있다. 하지만 대부분 데모용이나 마케팅을 위한 렌털용이었다. 이번 건이 성사돼야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하는 셈이다.
송세경 사장은 “보통 전시회에서 상담하면 꾸준한 미팅으로 계약을 진행하는데 이번에는 현지 대리점을 강력하게 희망하는 업체가 많았다”며 “특히 러시아와 덴마크 업체는 가격할인에 필요한 최소 수량으로 각각 10대 이상을 요청해와 가격 협상만 마치면 곧바로 선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퓨처로봇은 4월 중에 대형 유통사를 중심으로 현지 바이어 10~15개사를 초청해 로봇에 대해 교육하고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는 워크숍을 개최키로 했다. 또 다음달까지 40대 정도의 로봇을 미리 생산, 바로 이어질 수출계약에 대비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안내 서비스로봇 `퓨로`는 가슴에 22인치 터치스크린을 장착,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세계 각국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30여개국 언어를 인식하고 행사나 이벤트 관련 정보제공과 안내는 물론이고 결제 기능도 갖췄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