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올해 거점형 대형 매장 15개, 복합매장 30개로 확대 목표

가전유통 전문회사 전자랜드(대표 홍봉철)가 각 지역에 잇따라 창고형 가전 매장을 오픈하며 연매출 극대화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 회사는 가격 경쟁력을 앞 세워 올해 안에 월 매출 10억 원 규모의 거점형 대형 매장을 두 배 이상 늘린다는 목표다. 업계 1위인 롯데하이마트와 치열한 시장 경쟁이 예상돼 주목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전자랜드는 올해 매출 목표를 6000억 원으로 정하고 시장 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섰다. 지난해 기록한 연매출 5000억 원보다 무려 1000억 원이나 늘려 잡은 수치다.

전자랜드가 지난달 말 강원도 춘천점에 처음 오픈한 프라이스 킹(Price King)은 가전유통 전문점과 대형 마트를 융합한 창고형 가전 매장이다. 가전제품, 생활 잡화를 고객이 직접 상품을 만져보고 고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가전유통 전문점보다 인건비 등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어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최근 부산 동래점과 충남 서산점도 잇따라 문을 열었다. 최근 한 달여 만에 3개 매장을 오픈한 광폭 행보다. 회사 관계자는 “춘천점은 도자기 등 생활 잡화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오픈 한 달여 만에 13억 원을 웃도는 매출을 기록했다”며 “프라이스 킹은 향후 전국 30개 지점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랜드는 월 매출 규모 10억 원이 넘는 지역 거점형 대형 매장을 대거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월 10억 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전자랜드의 지역 매장은 용산점, 일산점, 인천 중동점, 대전 둔산점, 포항 오광장점, 창원 상남점 등 6개에 불과하다. 이 회사는 프라이스 킹의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올해 안에 월 매출 10억 원 매장을 15개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연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프라이스 킹은 물론이고 기존 매장의 유통망까지 개선하고 있다”며 “가전양판업체의 탄탄한 매출 구조를 상징하는 월 매출 10억 원 매장을 최대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