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프로세서 탑재한 슈퍼컴퓨터, 성능 세계 1위 차지

인텔코리아(대표 이희성)는 자사 `제온Phi` 코프로세서 4만8000개와 `제온` 프로세서 3만2000개가 장착된 슈퍼컴퓨터 `텐허2`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리는 `국제슈퍼컴퓨팅콘퍼런스(ISC 2013)`에서 가장 강력한 슈퍼컴퓨터로 뽑혔다고 18일 밝혔다.

ISC 2013은 전세계 `Top 500` 슈퍼컴퓨터 리스트를 발표한다. 텐허2는 최고 성능이 54.9페타플롭스(PFlops, 초당 부동소수점 연산수)를 기록해 지난해 1위를 차지한 컴퓨터보다 속도가 두 배 빨라졌다.

인텔은 이 행사에서 2세대 `제온Phi(코드명 나이츠 랜딩)`을 선보였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