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의 새로운 제품군 이름은 아이워치(iWatch)가 될까.
애플이 일본 특허청에 `아이워치(アイウォッチ, iWatch)`라는 상표를 출원했다고 블룸버그 일본어판이 1일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달 3일 아이워치 상표를 신청했으며 27일자 일본 특허청 관보에 이 사실이 실렸다.
일본 내 상표 출원으로 애플의 스마트 시계 출시설은 힘을 받게 됐다. 이대로 출시된다면 제품명은 역시 알려진대로 `아이워치`가 된다.
아이워치는 스마트 기능이 포함된 손목시계형 기기다. 아이폰이 가진 기능들을 대부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입는 컴퓨터(wearable computer)를 상징할 애플 제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초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애플이 아이워치 개발에 100명 이상의 디자이너를 투입했다고 전했다. 제품 출시는 연말 정도가 예상됐다.
그러던 지난 5월 말 폭스콘이 이 제품의 시험생산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아이워치에 대한 애플의 새로운 혁신 제품이 될지 관심이 모아졌다. 기기는 1.5~1.8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스마트 손목시계인 아이워치를 연내에 발매할 계획이며, 이에 대항해 삼성전자도 비슷한 종류의 단말기의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종민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