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인 4명 가운데 3명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핵심 시설인 기초과학연구원을 엑스포과학공원에 입주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과학벨트 수정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병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은 정부출연 연구기관 연구원과 국내 이공계 대학 교수 등 36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과학벨트 수정안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2672명으로 73.3%에 달했다고 14일 밝혔다.
반면 `수정안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972명으로 26.7%에 그쳤다.
수정안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대덕연구개발특구 및 인근 대학과의 연계 효과에 대한 기대`를 꼽은 응답자가 42.4%로 가장 많았다.
`원활한 과학벨트 사업의 추진(37.8%)`, `정부와 대전시의 발전에 서로 도움되기 때문(8.8%)`, `해외 과학자 유치에 효과적(7.4%)` 등이 뒤를 이었다.
수정안에 반대하는 과학기술인들 가운데 29.4%는 `원안이 과학기술 발전에 더 유리하기 때문`이라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민병주 의원은 “설문 조사를 통해 과학벨트 수정안이 충청권과 과학기술인의 민심을 배반하는 것이라는 야당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과학기술계의 지지가 확인된 만큼 정부는 확실한 예산 지원으로 사업 추진에 전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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