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성능 개량된 육군의 대대급 통신기반인 전술통신체계(SPIDER)를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SPIDER 성능 개량사업은 기존 음성 중심 아날로그 전송방식을 데이터 중심의 디지털 전송방식으로 변경한 것이다. 대대급 이하 부대의 데이터 전송 능력은 40배 이상 향상했다.
이번 사업은 우리별텔레콤이 수행, 2012년부터 총 218억원을 투입했다. 방사청은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장비 운용부대에서 성능 시험과 운용자 교육을 실시했다. 7월 초 소요군 주관으로 장비 수락검사를 차질 없이 마쳤다. 오는 8월까지 육군 각급 부대에 총 1500여대가 적용된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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