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권 CEO들, 열공으로 삼복더위 식힌다

삼복더위에도 아랑곳 없이 기업 CEO들이 도시락으로 저녁을 때우며 열공에 푹빠졌다.

지난 15일 저녁 경북 구미시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 강의실. 밖은 34도를 오르내리지만 대구와 구미지역에서 모여든 26명의 CEO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느라 후끈 달아올랐다.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CEO를 대상으로 매달 격주로 열리는 `CEO 창조혁신 공부방` 현장.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CEO를 대상으로 매달 격주로 열리는 `CEO 창조혁신 공부방` 현장.

`CEO 창조혁신 공부방` 현장이다. 이날 처음 열린 공부방에서 김사홍 구미기업주치의센터장이 3시간 동안 `잭웰치 리더십`을 주제로 강의했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리더십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김경미 수성에프엘 대표는 “함께 공부에 열중하다 보니 인적네트워크는 물론이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사람을 이해하는 포용력이 생기는 것 같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구미산업단지 경영자협회장인 백승균 구일엔지니어링 대표는 “CEO 공부방이 중소기업인들에게 공부하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창조경영 역량을 키워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EO 창조혁신 공부방은 오는 12월 23일까지 매월 격주로 월요일 마다 4시간씩 열린다. 오는 28일에는 `마음을 낚는 코칭`을 주제로 공부방 두 번째 강의를 진행한다. 김사홍 구미기업주치의센터장은 “창조경제 시대에 걸맞은 기업역량 강화와 리더십 함양을 위해 CEO를 위한 공부방을 개설했다”며 “공부방을 통해 CEO들이 창의적이고 합리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고 신제품 개발 아이디어를 충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기업주치의센터는 공부방과 함께 기업 재교육을 위해 대구와 구미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론인 TRIZ 과정, 품질생산성 향상 교육 QPI 과정, 기업성장 마케팅 혁신교육인 Growth 과정 등을 매달 실시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