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사 국토교통부 공무원들이 직접 출연해 만든 UCC 동용상이 유튜브 조회 수 1만회를 돌파하는 등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땅도 힐링하나? 유쾌한 지적재조사!(세종청사편)`라는 제목의 이 UCC는 지난 5월 15일 유튜브에 올라간 뒤 보름 만에 조회 수가 7천회를 넘었고, 이달 7일 1만회를 돌파했다.
전만경 부단장을 비롯한 지적재조사기획단(지적재조사) 직원 15명 모두가 출연한 이 UCC는 `빙고` 노래에 맞춰 전체 율동을 하고 직원들이 직접 막춤, 개다리춤, 시건방춤 등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노래 가사는 업무 관련 내용으로 개사했다. 제작비용은 단체 티셔츠 구입비 약 25만원만 들어갔고, 이외에는 전부 기존 인력과 시설을 활용했다.
세종청사에서 촬영, 청사 곳곳을 소개하고 있는데 향후 지적재조사(바른땅)사업을 직접 담당하는 시도와 시군구 및 지적공사 등에 전파될 경우 전국적인 패러디물이 나올 것으로 국토부는 예측했다. UCC를 만든 지적재조사기획단은 지난해 4월 출범한 신생부서로 신사업 추진에 따른 현안이 많고 다부처 출신으로 구성된 특징이 있다.
이들이 맡은 지적재조사 사업은 총 1조3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지적을 최신 디지털 지적도로 재정비하는 것으로 오는 2030년까지 추진된다. 전만경 부단장은 “지적재조사 사업 의미와 효과를 일반 국민에 알리고 국민의 관심 속에 지적재조사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바라는 마음으로 UCC를 제작하게 됐다”면서 “외면받기 쉬운 정책을 재미있게 표현해 국민적 관심을 높였다”고 밝혔다.
세종=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