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유도방식 무선충전연합 A4WP(Alliance for Wireless Power)가 올 하반기 제품 인증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연말까지 브랜드를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A4WP의 제품 인증 프로그램은 새로 발족한 인증 작업 위원회가 마련한다. 위원회는 무선충전 송·수신기를 시험, 인증하는 공식 절차 및 과정을 정하며 여러 무선 충전 제조사와 시험 장비 제조사, 독립 시험·인증 연구소의 협력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일반 소비자가 A4WP 인증 무선충전기술 지원 기기와 충전 장소를 손쉽게 구별할 수 있는 브랜드도 개발한다.
A4WP는 지난 1년간 성과도 공개했다. 회원사는 50개를 돌파했고 독자 개발한 기기간 상호운용성이 증명되는 등 핵심 성과를 이뤘다. 특히 지난 6월 한국에서는 `플러그 페스트(Plugfest)` 행사를 개최해 회원사들이 자사 제품을 무선충전표준에 따라 시험해보는 자리도 마련했다. 나흘간의 테스트 기간 동안 독자 개발 기기간 무선 충전 시연이 모두 성공적으로 끝났다.
카밀 그라스키 A4WP 의장은 “현재 승인 받은 기술과 8월에 발표할 새 버전으로 상호 운용성 등을 확보해 독자 인증 프로그램과 로고 및 브랜드를 출시할 것”이라며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 휴대용 가전제품 등에 차세대 무선 충전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A4WP는 지난 2012년 5월에 설립됐다. 회원사는 퀄컴, 인텔,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 50여개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