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카자흐스탄에서 석유공사 등 한국컨소시엄이 추진 중인 잠빌 광구 탐사기간 연장을 요청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제8차 한-카자흐스탄 자원위원회`를 열고 경제·자원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두 나라의 대표 국책 프로젝트인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과 관련해 카자흐스탄 의회에 계류 중인 `정부 간 협정(IGA) 보완의정서`의 신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40억달러 규모인 이 프로젝트는 아스타나 남동부에 위치한 도시 발하쉬에 660㎿급 석탄화력발전소 두 기를 건설하는 것으로 한국전력(지분율 40%)과 삼성물산(20%)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고 있다.
산업부는 한국석유공사 등 8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는 카스피해 잠빌 석유 광구의 탐사기간 연장과 알림바이(Alimbai)·아리스탄(Arystan) 등 두 개 광구의 생산계약 전환과 관련한 협조를 요청했다. 여기에 두 나라 경제협력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는 노동허가·비자의 신속한 발급과 카자흐스탄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한국기업 참여 확대를 당부했다.
양국은 경협사무국 설치 관련 협의를 구체화하는 한편 올해 기간이 만료되는 한-카자흐 기술협력센터 운영 기간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