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리찾기 사업 10주년 기념 `소리축제` 개최

KT는 `귀의 날`을 기념해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청각장애아동과 가족이 함께하는 `KT소리찾기 10주년 소리축제`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KT, 연세의료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KT 소리찾기 사업 발자취를 볼 수 있는 작은 전시회와 함께,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에 출연한 바 있는 패션디자이너 강성도씨가 함께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건청 형제자매 문화예술치유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과 청각장애 아동들이 수화합창 공연을 했다.
건청 형제자매 문화예술치유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과 청각장애 아동들이 수화합창 공연을 했다.

올해 10주년을 맞는 청각장애아동 지원을 위한 `KT소리찾기` 사업은 지금까지 673여명 청각장애아동들에게 인공와우, 뇌간이식 수술, 재활치료를 지원했다.

2013년부터는 청각장애아동을 둔 가족에까지 지원을 확대해 건청 형제자매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과 가족 전체를 위한 힐링 캠프 등 지속적인 가족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최재근 KT CSV단 전무는 “`KT 소리찾기 사업`은 청각장애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치료와 재활을 10년간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 더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과 정서적 유대 강화 등 지원 분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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