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글래스로 `헤드업 디스플레이` 구현한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자동차 앞면 유리에 각종 정보를 표시해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구글 글래스로 대체하는 방안이 공개됐다. 테크크런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 중인 기술 콘퍼런스 `디스럽트 SF 해커톤 2013`에서 한 개발자가 구글 글래스를 사용하는 `스마트드라이브` 기술을 선보였다고 9일 보도했다.

운전석 계기판 뒤에 설치되는 HUD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레이저 프로젝터, 화면 확대용 디스플레이로 구성된다. 스타트업 소셜레이더에 근무하는 개발자 브렌트 보벤지는 구글 글래스와 앱으로 이런 복잡한 구성을 대폭 간소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운전자는 구글 글래스를 끼고 주행 중에 시선을 돌리지 않고도 주행거리, 자동차 연비, 남은 연료 양, 타이어 압력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목소리도 자동차 문을 잠그는 것도 가능하다. GM의 원격조작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지원 차량에서 작동한다.

보벤지는 처음 프로젝트를 시작했던 여러 사람 가운에서 유일하게 남아 기술 개발을 마무리했다. 그는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테크크런치는 워싱턴에서 온 보벤지가 이제 “문 잠궈”라는 말로 자동차를 타고 샌프란시스코를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