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이 10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청사 SC컨벤션공항센터에서 `제4차 국제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CCS) 환경포럼`을 개최한다.
국제 CCS 환경포럼은 CCS 기술 상용화 과정에서 환경 안전관리가 필요함에 따라 연구개발 정보를 공유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0년 시작됐다.
올해 포럼에서는 이산화탄소 포집과 수송, 저장의 각 단계별 환경적 위해 요소를 파악해 이에 대한 해결 및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또 이산화탄소 누출에 따른 모니터링 기술과 환경영향 평가방법 등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포럼에서는 아스본 토르반거 노르웨이 오슬로대학 국제기후환경연구센터 박사, 정헌복 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립북서태평양연구소 박사, 기미노리 시타시마 일본 규슈대학 박사 등 국내외 전문가 7명을 초청해 경험과 지식을 공유한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CCS 사업 추진에 필요한 환경관리 제도의 정비와 연구의 활성화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CCS 환경관리 방안을 마련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CCS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따른 환경관리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관련 규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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