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현지시각) 애플이 발표한 신제품 아이폰5S에서 새롭게 볼 수 있는 칩이 M7이다. A7 프로세서와 함께 탑재된 이 칩은 ‘모션 코프로세서’라는 게 애플의 설명이다.
이는 모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처리, 추적하는 데 사용된다. GPU들이 CPU로부터 그래픽 연산 처리를 떼어내 전담하는 것처럼 M7도 모션 처리를 전담함으로써 CPU의 부담을 덜어준다. M7 프로세서로 인해 아이폰5S는 고성능 프로세서를 탑재함에도 배터리를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5S는 3G 이동통신 전화에 10시간 사용 가능하다.
포브스에 따르면 M7은 다양한 움직임과 위치 기반(geo-location) 하드웨어 센서로부터 원시 데이터를 취하고 곧바로 사용 가능한 데이터를 애플리케이션에 제공한다. 모션 처리 전용 칩 덕분에 시스템 전반에 걸친 배터리 사용은 줄어들며 CPU는 프로세싱에 보다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이폰5S가 사용되지 않을 때 CPU가 원시 위치 데이터 등을 처리하느라 전력을 소모하는 일이 없어진다. 아이폰5S를 사용하는 중에도 A7 프로세서는 프로세싱에만 집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만보계 앱을 사용할 때 이 앱의 요청을 처리하기 위해 프로세싱을 중단하지 않아도 된다.
애플은 iOS 기반 앱 개발자들이 차세대 피트니스 앱과 같이 새로운 앱 개발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포브스는 “런 키퍼, 스포츠 트래커 등 애플 앱스토어의 헬스&피트니스 카테고리에 있는 많은 앱들이 iOS 7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iOS 7은 코어 모션 프레임워크(Core Motion Framework)를 포함하고 있는데, 앱에 큰 코드 변화 없이 M7 칩을 이용하도록 할 수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