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3년만에 `한컴오피스 2014` 출시…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해외시장 공략 박차

한글과컴퓨터가 3년 만에 신제품 `한컴오피스 2014`를 선보였다. 그동안 출시된 소프트웨어(SW)와 연말 출시 예정인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종합 SW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도 내놨다.

한글과컴퓨터는 한컴오피스한글·한쇼·한셀 등으로 구성된 오피스SW 한컴오피스 2014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3년 만에 내놓은 신제품은 협업, 클라우드 지원, 보안,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기능이 보강됐다.

새로 추가된 기능은 △여러 작업자가 문서를 공동 편집하고 메신저로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터` △다양한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하고 불러들일 수 있는 `클라우드` △문서를 열기 전에 악성코드 포함 여부를 확인하고 차단하는 `악성코드 차단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한컴은 신제품이 외산 오피스SW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도록 호환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한컴오피스의 문서서식(hwp, cell, show)과 MS오피스의 문서서식(doc, xls, ppt 등)은 물론이고 기타 표준서식(odf, xml, hwpx) 편집이 가능하다.

외산 대비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우수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가정용 제품 `한컴오피스 2014 홈에디션 PKC`를 4만2900원에 판매하며, 기업 소비자를 위해 다량구매, 연간 라이선스 구매 등 다양한 판매 시스템을 마련했다.

한컴오피스 2014와 연말 출시하는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바탕으로 해외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연내 맥 운용체계(OS)용 한컴오피스한글도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매출 760억원을 달성하고 내년 985억원, 이듬해 123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2년 후 해외 매출 비중은 30%까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모빌리티·클라우드·소셜네트워킹이라는 IT 흐름에 맞춰 동적인 회사로의 변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한컴오피스와 싱크프리, 아시아눅스, 리드온, 이지포토,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바탕으로 3~5년 후에는 지금과 완전히 다른 글로벌 종합 SW 기업으로 발전할 것”으로 자신했다.

한컴은 `당당하라 대한국민, 당당하라 오피스` 캠페인을 시작해 한컴오피스 2014를 이달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간 내 제품을 내려 받는 수에 비례해 제품 기부, 한글 교육 공헌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