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미디어생태계 활성화]노리(KnowRe)의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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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재 노리(KnowRe) 사장은 애플리케이션 기업의 글로벌 진출 선결 조건으로 △타깃 마켓 선정 △패러다임 변화 이해 △고민점(Pain Point) 해결을 꼽았다.

노리(KnowRe)는 2012년 5월 미국에서 창업한 벤처기업으로 `beLAUNCH2012` `글로벌K스타트업 대회` `뉴욕시 교육청 주최 수학교육 애플리케이션 대회` `미래부 주최 글로벌 스타트업 쇼다운` 등 주요 대회에서 수상한 유망 업체다.

2012년 12월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로부터 15억원 투자를 유치해 2013년 12월 현재 미국 전역 37개 학교와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김 사장은 시장 인프라와 크기,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출 지역을 결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패러다임 변화를 읽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리는 학교 수업이 전통적인 집합식 교육에서 개인별 맞춤 학습으로 전환된다는 점에 착안해 `맞춤형 수학교육 솔루션`을 개발했다.

학생 개개인 성취도를 단위지식(Knowledge Unit) 수준에서 분석하고 정·오답 외에도 풀이횟수, 해설참고, 풀이시간 등 정보를 종합 해석하는 방식으로 현장 교육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연동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학습이 가능하게 하는 등 학습동기를 만들기 위해 게임화 요소도 도입했다. 시대 변화와 보폭을 맞춰 실제 사용빈도를 늘렸다.

제품을 홍보-판매-검증하는 과정을 해결한 경험담도 털어놨다. 노리는 각종 국제 컨퍼런스와 스타트업 경쟁 프로그램에 출전해 제품 인지도를 높였다.

김 사장은 “뉴욕시 교육청이 주최한 교육 애플리케이션 대회에서 1위를 수상하며 뉴욕 250여개 혁신 학교에 앱을 보급하는 기회를 얻었다”며 “공개된 자리에서 제품 경쟁력을 검증 받는 것이 제품을 알리고 비즈니스 기회를 잡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 성격에 따라 인지도 공략 포인트를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노리가 1위를 수상한 뉴욕시 주최 대회는 교육 분야에서 혁신적인 접근을 요구하는 `iZone혁신뉴욕학교` 프로젝트의 일환이었다.

개방적, 협력적인 환경을 만드는데 중점을 둬 노리의 솔루션과 성격이 잘 맞았고 이후 솔루션 보급에도 탄력을 얻을 수 있었다.

그는 판매 방식도 시장에 따라 다양화 할 필요가 높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4월 노리 파일럿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4개월 동안 미국 전역에서 150개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이 중 37개 학교와 협약서를 체결해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며 “제품을 사용해 본 파일럿 프로그램 이용층이 실제 구매층까지 이어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진출 지역의 변화가 역동적일수록 더욱 적극적으로 새로운 판매 방식을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