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품의약국(FDA)은 기존 치료제와 함께 썼을 때 완치율을 대폭 높이고 치료 시간을 줄이는 새로운 C형간염 치료제 `소발디`를 승인했다.
소발디는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개발한 먹는 알약이다. 기존 칵테일 치료제와 병행 투여했을 때 12주 안에 90% 가까운 완치율을 나타내는 임상 결과를 얻었다. 현재 치료법은 항바이러스제 리바비린과 함께 주사제인 인터페론을 매주 투여한다. 치료기간이 최장 1년까지 소요되는데 완치율은 4명 중 3명에 그치고 부작용이 적지 않다.
소발디는 전체의 75%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형태의 C형간염 환자가 기존 치료제인 리바비린, 인터페론과 함께 사용했을 때 12주 후 90%가 바이러스가 더 이상 탐지되지 않았다. 약 10%를 차지하고 치료가 어려운 드문 형태의 C형간염은 투약기간이 2배인 24주며 완치율도 85%로 떨어진다. 소발디의 치료비용은 12주에 8만4000달러(약 8800만원)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