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마이크론, "브라질 반도체 시장 진출 박차"

“고부가, 첨단 반도체 패키징 기술력을 바탕으로 HT마이크론을 통한 브라질 반도체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최창호 하나마이크론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브라질 법인인 HT마이크론을 통해 브라질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하나마이크론, "브라질 반도체 시장 진출 박차"

최 대표는 “하나마이크론이 브라질 현지에 설립한 합작사 HT마이크론 본공장이 4분기 완공됨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량을 늘려가면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하나마이크론은 브라질 기업 PARIT와 합작으로 브라질에 HT마이크론을 설립했다. 2011년 베이스캠프 완공을 시작으로 2013년 본공장이 완공됨에 따라 HT마이크론은 하나마이크론의 신규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나마이크론은 공장 완공으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생산량과 매출액, 영업이익을 각각 53%, 59%, 51%씩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 대표는 “브라질 시장의 자국산업 보호정책(PPB법), 반도체 산업 세제혜택 등 브라질 정부의 전폭 지원이 있는 만큼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HT마이크론의 성장에 힘입어 하나마이크론도 내년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에 돌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내년 국내에서 100억원가량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대표는 “브라질 정부의 전폭 지원과 하나마이크론의 첨단 반도체 패키징 기술이 HT마이크론의 경쟁 원동력”이라며 “본공장 가동을 통한 본격 브라질 시장 진출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반도체 패키징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