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소프트-다음, 지도 및 LBS 사업 제휴

유영수 현대엠엔소프트 사장과 최정훈 다음커뮤니케이션 부사장(오른쪽)이 사업 제휴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유영수 현대엠엔소프트 사장과 최정훈 다음커뮤니케이션 부사장(오른쪽)이 사업 제휴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현대엠엔소프트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지도 및 위치기반서비스(LBS) 사업에서 전략적 협업한다.

현대엠엔소프트와 다음은 17일 서울시 용산구 현대엠엔소프트 본사에서 전략적 사업 제휴 협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 사는 보유 자원의 공동 활용 및 효율화를 통한 서비스 가치 향상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주력 서비스의 연계 및 융합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협력 서비스 모델 발굴에 상호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 또 신규 사업모델 활성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새로운 시장 시너지 발굴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양 사는 지도 및 LBS 콘텐츠 자원을 공동 활용하고, 중복 투자 방지 등 운영 관리 효율화 방안을 논의한다. 또 현대엠엔소프트 차량용 내비게이션과 연동하는 클라우드 융합 서비스와 다음 지도 서비스의 외부 확장 모델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는 차량 인포테인먼트와 인터넷 포털 대표 기업 간 제휴라는 점에서 이종 산업간 협력 체제 구축 및 시너지 창출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