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교육 `핑퐁` 앱 화제

교육 현장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해 쌍방향 수업이 가능한 서비스가 나왔다. 화제의 서비스는 워터베어소프트의 교육용 툴인 `핑퐁(PingPong)`. 워터베어소프트는 300여개 이상 교육용 앱을 출시하며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한 교육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핑퐁은 기존 영어와 일본어 학습, 유아 교육용 등 콘텐츠 위주 앱과 달리 교육현장 중심으로 개발했다.

스마트폰으로 교육 `핑퐁` 앱 화제

교사가 핑퐁 앱을 실행해 `룸`을 개설하면 학생은 다른 가입절차 없이 앱을 통해 룸 넘버만 기입하고 바로 입장한다. 교사가 수업 중에 4지선다, 단답형, O/X 퀴즈 등 다양한 형태의 문제를 출제하면 실시간으로 응답할 수 있다. 입력한 답을 바로 피드백 받기 때문에 더욱 인터렉티브한 수업이 가능하고 주의력을 집중시키는 효과를 제공한다.

스마트 스쿨 보급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미국에서 주로 사용하는 수업용 앱인 `클리커(Clicker)`는 유료인 것에 반해 핑퐁은 무료다. 수업 진행 시 필요한 타이머와 발표자 랜덤 지목(Random name), 에버노트 데이터 불러오기, 그림으로 답 제출하기 등의 툴을 지원한다.

글로벌 앱 핑퐁은 20개국 언어로 출시됐으며,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