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사이트]올해 디지털 홈 시장...비디오 게임 부활하고 4K TV 주류로 부상

플레이스테이션4와 X박스원이 비디오 게임기를 다시 주류 제품으로 만든다. 249달러 이하 태블릿PC 시장이 열리며 4K TV가 주류로 부상한다.

스트래티지어낼리틱스(SA641)는 올해 디지털 홈 시장 전망을 내놨다. 무엇보다 비디오 게임기 영향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SA는 PS2나 닌텐도위 만큼은 아니더라도 새 하드웨어 출시로 게임 시장에 큰 변화를 예상했다. 관련 게임 타이틀 개발이 늘어나며 시장이 확대된다.

올해 주목할 또 다른 디지털 홈 트렌드는 249달러 이하 저가 안드로이드 태블릿PC 시장이다. 안드로이드는 이 시장에서 98.2%에 달하는 점유율을 차지한다. 249달러 이하 태블릿PC는 전체 시장 중 47%를 차지할 전망이다. 판매되는 태블릿PC 전반에 원격 제어와 잠금 기능이 기본이 된다. 분실했거나 도난당했을 때 개인정보 유출을 막는 수단이다.

애플이 구글 크롬257캐스트와 SKY 나우TV박스 등과 같은 저가 경쟁제품에 밀려 디지털 홈에서 지배력을 상실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올해 디지털 미디어 어댑터 시장은 2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저가 제품이 시장 성장을 이끄는 동력이다. 구글은 크롬캐스트 판매 지역을 늘리며 다른 기업도 스마트TV를 사용하지 않는 가구를 겨냥한 저가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SA는 4K TV가 2012년 말에 나놨지만 올해 프리미엄 시장 주류로 부상한다고 전망했다. 선두 TV 기업의 저가 4K TV가 2000 달러나 이하 수준으로 떨어진다.

SA는 새로운 콘텐츠 서비스가 올해 디지털 홈 시장을 바꿀 것으로 내다봤다. 넷플릭스와 아마존, 유튜브가 이미 자체 콘텐츠 투자를 늘렸다. 주로 드라마와 코미디, 어린이쇼를 제작한다. 오버더탑(OTT561) 기업이 전통적인 유료 TV 업체를 위협한다고 하지만 서로 보완적이 될 수도 있다. (자료:피케이엔와이즈)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